우즈베키스탄에 있으면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다르고, 놀라운 점들이 많았다.
그 중, 6가지 정도 정리하려 한다.
1. 식료품 가게, 약국 外(외) 가게들 CLOSE
우즈베키스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생기면서, 가장 먼저 한 것이 식료품 가게 외 가게들에 다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여기 우즈베키스탄 가게들 ( 카페, 식당, 옷가게, 쇼핑몰, 전자제품, 문구류 등등)은 대부분 다 문을 닫았다. 대신, 식당과 카페는 손님들이 들어 오는 건 안되지만, 테이크 아웃이나, 배달은 가능했다. 즉, 식료품을 파는 가게와 약국만 이용가능하게 된 것이다.
2. 대중교통 이용 금지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그 다음한 것이 대중교통을 모두 이용 금지하였다. 버스, 택시, 지하철, 기차까지 모두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 점은 가장 강력하며, 영향이 컸다. 왜냐하면, 단순히 대중교통을 이용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직장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일을 가지 못하게 되었으며, 더군다나 학교도 등/하교를 하지 못하게 되어, 직장 혹은 학교 일정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다행히, 택시는 최근에 풀렸으며, 운전자와 탑승객 사이에 비닐로 칸막이를 해 놓았다.
3. 외출시, 무조건 마스크 / 미사용시, 벌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외출시, 필히 마스크를 껴야 한다고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가 완전히 없어지기 전까지 계속될 것같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큰 골목마다 경찰들이 있는데, 미사용시, 처음에는 한국 돈으로 2-3만원 벌금이고, 그 다음 부터 걸리면, 5-6만원 벌금이다. 그 만큼, 마스크 사용이 필수라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것같다.
4. 시장, 식료품 가게 들어가기전, 체온 Check
그 전에는, 가게에 들어 가서, 물건을 사며, 계산대에서 기다리는 게 다 였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시장이나 마트, 큰 식료품 가게 들어 가기전, 체온을 한 사람씩 확인하며, 가게 안의 사람들 수를 제한하며, 바깥에는 사람들이 줄을 거리감있게 서로 떨어져 서서 기다린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서 손 소독제로 소독한 후, 장을 보고 계산하게 되었다. 그리고, 원래 시장에는 여러 입구들이 열려 있었는데, 하나의 입구만 사용 가능하게 하고, 들어 갈때, 적외선 온도 측정 장치와 위에서 소독약을 뿌리는 장치가 생겼다. 아무래도 대형 마트보다는, 사람들의 왕래가 더 많아서 그렇게 한 것같다.
5. 비행기 6월 30일까지 이용 불가
우즈베키스탄에 코로나 상황 전에는, 일주일에 직항으로 2번 정도 있었는데,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로, 비행기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6월 30일까지 이용이 불가하다고 발표했다. (무려 발표를 2달 전에 한 것이었다.) 다행히,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으로 전세기가 한달에 한 번 정도 지금까지 있어 왔지만, 정작,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사업이나 다른 사유로 와야 하는 사람들이 오지 못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6. 자가용 사용 금지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중교통을 이어, 자가용 사용도 초반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고, 차량 허가 스티커를 발행하여, 붙이고, 배달 등등의 사유로 자가용 사용이 인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가까운 시장이나, 식료품 가게도 걸어서 가야 했기 때문에, 식료품 가게가 멀거나, 차로 가야 하는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들었다. 그러나, 다행히 지금은 격리체제가 조금씩 풀려, 자가용은 풀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휩쓸었네요. 그 누구도 대처 방법을 모르는 전례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네요. 이런 날일 수록 바깥 활동도 적어지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도 줄어들기 바랍니다.
우즈벡 돌아다니기:D 블로그의 그린 자까였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는 다른 유익한 포스팅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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