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 있으며, 작년 이맘 때 쯤에 했던 명절 축제 모습들이다.
무슨 명절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나후루즈를 한참 지나 했기 때문이다.)
사람들도 많고, 복잡했지만,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브로드웨이 쪽으로 가다 보면, 입구를 표시하는 듯한 이런 꽃 아치 모습이 있었다.
저 멀리서 부터 보이는 인파와 즐거움...
축제라 그런지, 인파 속에서도 거대한 인형탈을 쓴 사람과, 알록달록 많은 풍선을 파는 사람들이 있었다.
인형 탈을 정말 거대했고, 주변에서 사진 찍으려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인형 탈의 눈은 생각보다 튀는 색이었다.
또 다른 거대 본홍색 곰돌이 인형탈이 있었다.
사람들은 보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이런 인형탈을 써주신 분들 덕분에 축제 분위기가 더 들끓는 것같다.
오른 쪽길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들이 있었다.
물론 게임하는 곳들도 있어, 어른들도 즐기는 듯 했다.
원래는 없었던, 무대장치도 만들어, 유명 가수가 나와 공연하는 것같다.
나는 잘 모르지만, 사람들은 환호하고, 동영상을 찍고 있었다.
화려한 조명들과, 색색이 아름다운 풍선들이 정말 감명깊은 곳이었다.
사람들도 많고, 복잡하고, 조금 비싸긴 했지만, 여러 음식 (고기, 햄버거, 패스트 푸드, 아이스크림 등등) 을 파는 곳이 있었다. 그래도, 이것이 축제의 묘미라고 생각했다.
축제란, 사람들이 모여 즐기는 것..
하지만, 이제 이러한 것들은 허용되지 못하는 시대가 와버렸다.
한 편으로는, 아련하고, 슬프다.
세상이 생각보다 빠르게 바뀐다는 것에 대해 실감한다.
무려, 1년 차이인데, 이렇게 큰 차이가 생겼으니 말이다.
남은 것은 앞으로의 대처를 생각해보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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